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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워홀 불합격

다양한 이유로 일본워홀에 불합격합니다. 내용이 부족해서 불합격하는 경우는 그나마 덜 아쉽지만 형식을 지키지 못하여 불합격하는 경우는 많이 아쉽습니다.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기본이 되는 형식이 기준에 들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모든 서류를 문제없이 잘 준비하여 제출했지만 내용적으로 아쉬워서 불합격했다면 형식은 이미 통과했으니 내용적으로 부족한 부분만 채워서 재도전하면 됩니다. 하지만 형식의 문제로 불합격했다면 형식과 내용을 다음 도전에도 챙겨야 해서 상대적으로 부담의 정도가 큽니다. 물론 내용만 하든 형식과 내용을 하든 넉넉하게 잡아서 일주일이면 다 준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닙니다.

 

합격의 기준은 정석대로 대사관에서 요구하는 대로 하는 것입니다. 사진이 오래되었지만 귀찮기도 하고 그대로 사용한다고 해서 대사관에서 검증하기도 어려우니 대충 쓰자는 생각은 버리고 새로 찍어서 사용하고, 어디 컨설팅업체나 대필해 주는 사람에게 맡기지 않고 본인이 진정성 있게 서류를 작성하는 등 요행을 부리지 않고 하면 되는 겁니다.

 

일본워홀 자주 있는 불합격 예시

*서류 미비 등으로 불합격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래의 자주 있는 불합격의 예시를 참고하여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필요 서류가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경우
(※ 필요한 서류가 모두 있는지 체크리스트로 반드시 확인하고 신청해 주세요.)

・ 사진이 오래된 경우
(※ 6개월 이내에 촬영한 것이어야 합니다.)

・ 은행 등의 거래내역서 발행일이 오래된 경우

・ 자금이 부족한 경우(※ 280만 원 이상의 잔액이 필요합니다.)

・ 신청일 및 서명(자필)이 없는 경우

・ 이유서, 계획서를 신청인이 기재하지 않은 것이 분명한 경우
(※ 대리 신청 기관 등에 작성을 의뢰하여 형식이나 내용이 비슷한 자료를 제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도의 일본어 능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므로 신청자 스스로 써 주시기 바랍니다.)

・ 사유서, 계획서의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은 경우
(※ 방문하고 싶은 장소나 해보고 싶은 것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활동을 통해 어떤 것을 경험하고 싶은지, 그것이 워킹 홀리데이로 일본에 가는 목적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등 가능한 구체적으로 써 주시기 바랍니다.)

・ 일본어 능력에 관한 입증자료가 첨부되어 있지 않은 경우
(※ 일본어 능력 시험(JLPT) 인정증명서나 일본어 학교의 수료증등뿐만 아니라, 일본어 학습능력을 증명하는 자료(학습 기간이나 학습 내용이 기재되어 있는 것)가 있으면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가 없다면 이력서나 사유서 안에서 지금까지의 일본어 학습이력에 대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과거 워킹홀리데이 사증 신청 이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력서에 그 사실을 기재하지 않는 경우
(※ 과거의 불합격은 새로운 사증 신청 심사에 있어 영향이 없으므로 솔직하게 써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일본대사관)

 

일본워홀 자주 있는 불합격 예시 하나씩 살펴보기

필요 서류가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경우

일본워홀 *제출 서류는 필수 12개, 선택 2개입니다. 이유서, 계획서 등 직접 내용을 채워하는 서류는 최대한 구체적으로 충실히 작성하면 되고 증명서, 자격증 등 발급받아야 하는 서류는 일본워홀 신청기간 내 서류 제출 예정일 기준으로 일주일 이내에 발급받으면 됩니다.

 

*제출서류: (필수 서류) 사증신청서, 이력서, 이유서, 계획서, 조사표, 기본증명서, 주민등록초본, 학력증명서, 입출금 거래내역서, 여권복사, 출입국사실증명서, 체크리스트 / (선택 서류) 병역증명서, 일본어능력입증자료

 

사진이 오래 된 경우

사진은 6개월 이내에 촬영된 것으로 준비합니다. 사진을 새로 찍는 게 귀찮기도 하고 추가적으로 비용도 들고 하니 있는 거 대충 쓸 수도 있지만 혹시 모를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기존에 찍어놨던 6개월 이상된 사진을 사용하더라도 대사관에서는 그 사진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판별하기는 어렵다는 게 예상이지만 혹시 모를 기준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저런 경우의 수를 생각할 시간에 그냥 사진 새로 준비하는 게 빠릅니다.

 

동네 사진관에 10,000원에서 15,000원 사이의 비용으로 충분히 괜찮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정말 급하면 지하철 즉석 사진기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은행 등의 거래내역서 발행일이 오래된 경우

모든 발급 서류는 최근 것일수록 좋습니다. 서류 제출 예정일 기준으로 당일 발급한 것이 가장 좋겠지만 일반적으로 일주일 이내로 발급한 것이라면 충분합니다. 한 달 이내에 발급받은 서류면 허용이 된다는 말도 있지만 최근 자료를 준비해서 나쁠 건 없습니다.

 

입출금 거래내역서는 은행에 직접 가서 은행 직인이 있는 서류로 발급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카카오뱅크나 토스뱅크 및 기타 은행의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이용한 발급 서류도 괜찮다고는 합니다.

 

자금이 부족한 경우

일본대사관에서 정한 일본 정착 최소 비용은 280만 원입니다. 경제적인 문제는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해당 금액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누구는 수월하고 누구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기준이라서 주변에 빌리거나 단기 대출을 받아서라도 충족시켜야만 합니다.

 

입출금 거래내역서를 발급받을 때 해당 통장의 잔액이 280만 원 이상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주의점은 자금의 출처가 비정상적이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통장 사용기록이 계속 없다가 워홀 신청 기간에 갑자기 280만 원이 입금되면 좀 이상한 건 사실입니다.

 

신청일 및 서명(자필)이 없는 경우

일부 서류에는 신청일과 자필 서명이 필요합니다. 일본어 또는 영어로 서류를 작성할 때 직접 손으로 글자를 쓰지 않고 컴퓨터로 입력하는 게 좋습니다. 이유는 글자체에 따라서 혹시라도 일본대사관 관계자가 글자를 못 알아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손으로 쓰는 게 정성도 있어 보이고 글씨체만 괜찮다면 상관은 없습니다. 서류 내용을 컴퓨터로 채우든 직접 작성하든 편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나서 서명은 반드시 자필로 해야 합니다.

 

서명을 빠뜨리면 아무리 다른 서류가 완벽하고 내용이 훌륭하더라도 바로 불합격입니다.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본인 작성을 증명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서 반드시 확인하고 자필로 진행해야 합니다.

 

이유서, 계획서를 신청인이 기재하지 않은 것이 분명한 경우

일본워홀의 합/불합을 나누는 가장 중요한 서류가 이유서와 계획서입니다. 신청자가 일본워홀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것들을 담아내기 때문입니다. 중요도가 높은 만큼 신청자들이 공을 들여 작성하는 서류입니다. 여기에 부담을 느끼거나 안일한 사람들은 요행을 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본워홀 제출 서류를 만들어주는 대행업체나 대필 프리랜서를 돈 주고 쓰는 겁니다. 그들은 많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금방 일본워홀 제출 서류를 꾸며주지만 약간은 티가 나기도 합니다. 이러면 불합격되는 겁니다. 어떻게 운이 좋아서 통과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이외에 남의 합격 자료를 그대로 베끼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내 이야기가 아니라서 진정성이 없고 오류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연히 그런 부분이 발견되면 불합격입니다.

 

좀 서툴더라도 본인이 서류를 작성하는 게 맞습니다. 이유서와 계획서는 신청인의 일본어 실력을 보는 게 아니라 진정성을 보기 위함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진정성만 있다면 어색한 번역기체도 합격에 문제없습니다.

 

사유서, 계획서의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은 경우

*사유서와 이유서는 같은 말입니다. 대사관에서 구분해서 쓴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사유서와 계획서는 일본워홀의 합/불합을 나누는 서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신청자의 일본워홀에 대한 목적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큰 기준으로 작용합니다. 일본워홀의 목적은 일본문화 경험에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에서 어떤 것을 경험할지 구체적인 작성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어느 장소에 가보겠다고 하는 게 아니라 이런 의미가 있는 해당 장소에 방문하여 어떤 것을 경험하고 어떤 감정까지 느껴보겠다고 작성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일본 드라마가 좋아서 일본워홀을 생각한다면, 어떤 일본 드라마의 촬영지에 방문하여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 속 한 장면을 회상해 보고 직접 그 자리에 서서 드라마의 감동을 떠올려보겠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체성은 곧 진정성입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얼마나 진정성 있게 일본워홀을 마주하고 충실하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겠다는 증거가 되고 설득력을 갖습니다.

 

일본어 능력에 관한 입증자료가 첨부되어 있지 않은 경우

일본워홀을 가기 위해서는 일본어를 잘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일본어 습득의지를 보일 필요는 있습니다. 평소 일본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일본워홀을 떠나게 되었고 현지에서 살아있는 일본어를 공부하겠다는 계획으로 이어지면 흠잡을 데 없습니다.

 

일본어 능력 입증자료는 JLPT, JPT 등의 일본어 자격 / 학원, 인강 등의 수강증, 수료증 / 고등학교 제2 외국어, 대학교 강의 등의 학교수업 성적증명서 등이 있습니다. 물론 고득점이면 좋겠지만 점수가 낮더라도 일단 관심을 갖고 일본 관련 활동을 했다는 것 자체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외에 공부한 일본어 교재, 단어장, 노트 필기 등 일본어에 관심을 갖고 습득의지를 보일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과거 워킹홀리데이 사증 신청 이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력서에 그 사실을 기재하지 않는 경우

이력서에는 과거에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한 이력이 있는지 작성하는 칸이 있습니다. 해당하지 않으면 [없음]에 체크하면 되고, 해당하면 [있음]에 체크 후 과거에 신청했었던 날짜를 작성하면 됩니다. 신청이력이 있으면 괜히 불합격될 것 같아서 신청이력이 없다고 거짓말을 하면 오히려 그게 더 독이 되어 불합격으로 연결됩니다. 신청이력이 합/불합에 관여하는지는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으며, 서류를 거짓 없이 충실하게 작성하는 게 기본입니다.

 

불합격되는 이유

"하라는 대로 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일본대사관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서 그대로 서류를 준비하면 되는 일입니다. 귀찮아서 또는 기타 이유로 요행을 바라거나 소홀해서 불합격이 발생하는 겁니다. 이는 비단 일본워홀만의 문제는 아니고 모든 상황에서도 적용됩니다. 기관에서 제시한 가이드에 맞춰서 서류를 준비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 제출자료 총정리 (서류 14개 하나씩 살펴보기)

일본 워킹홀리데이는 준비할 자료가 은근히 많습니다. 관련 기관에서 발급받아야 하는 것도 있고 직접 작성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발급서류는 워홀 신청기간에 맞춰서 한 달 이내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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