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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워홀 계획서 개요

일본에 입국하여 워킹홀리데이를 하는 동안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진술하는 서류입니다. 만약 1년간 일본워홀 계획이 있다고 한다면 1년간 시기별로 뭘 할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됩니다.

 

↓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일본대사관)에서는 계획서 대한 안내를 아래와 같이 하고 있습니다.

Working-Holiday 제도로 일본에 입국해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적은 진술서(일본어 또는 영어로 기재)

 

일본워홀 계획서 양식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 자유양식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하는 동안의 계획이 잘 드러나고 잘 전달될 수만 있다면 어떤 식으로 작성하던지 상관은 없습니다. 분량은 보통 A4 용지 1~2장 정도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3~4장 까지도 작성하는 사람도 있기는 합니다. 분량은 보는 사람을 생각하여 너무 길지만 않으면 됩니다. 빼곡하게 작성한 1~2장과 공간에 여유를 두고 작성한 3~4장이 절대적인 내용의 양은 같더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는 다른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좋습니다.

 

일본워홀 계획서 번역기 사용 여부

본인은 일본어 실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계획서를 작성했습니다. 당연히 한자로 일본어 작문을 할 수 없었고 부득이 번역기를 이용했습니다. 일본대사관에서 일본워홀 신청자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일본어 습득의지와 일본에서의 구체적인 계획이지 안정된 일본어 실력은 아닙니다. 일본워홀 신청자들이 외국인인 것을 기본적으로 감안하고 있기에 번역기를 사용하여 어색한 일본어로 일본어 작문을 하더라도 그 뜻만 진정성 있게 전달되면 충분합니다. (물론 일본어를 기본적으로 잘한다면 더 좋은 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주변에 일본어를 좀 할 줄 아는 사람이 있다면 첨삭정도의 약간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또는, 아예 일본워홀 서류를 대신해서 만들어주는 업체도 있기는 합니다만 이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본대사관에서 집중적으로 필터링을 하고 있을뿐더러 그렇게 해서 일본워홀을 가는 게 무슨 의미이고 스스로를 속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일본어 실력이지만 계획서를 작성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일본어 번역기를 사용했습니다. 네이버 파파고와 구글 번역을 이용했습니다. 둘 중에 하나로 초안을 작성하고 그것을 남은 번역기에 돌려봐서 더블체크를 하면서 어색한 문장을 최대한 줄이려고 했습니다.

 

합격자들 자료를 찾아보면 번역기를 통해서 합격한 사람이 꽤 많습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건 위에도 잠깐 언급했듯이 완벽한 문장이나 일본어 실력이 아니라 일본에 가서 일본어를 배우고 문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는 게 중요한 점이라는 것입니다. 의지는 곧 구체성입니다.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이 사람이 그냥 일본에 가고 싶은 게 아니라 뜻을 가지고 일본에 가고 싶은 것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계획서는 그 구체적의 계획을 잘 보여주면 됩니다.

 

본인은 아무에게도 도움을 받지 않고 번역기를 사용하여 합격했습니다.

 

나의 일본워홀 계획서

 

작성 방법은 자유입니다. 크게 서술식과 개조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서술식은 그냥 줄글 형태로 일본에 입국해서 일본에서 할 일을 쫙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까지 이어지는 식이라면 개조식은 시기별로 나눠서 보고서처럼 핵심만 전달하는 식입니다. 본인은 개조식을 선택했습니다. 일본어 실력이 된다면 서술식도 괜찮았겠지만 그게 아니라서 간결하고 전달력 있게 쓸 수 있는 개조식이 현 상황에서는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분량은 1장으로 했습니다. 디자인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시기별로 표를 만들어서 보기 좋게 만들어만 놨습니다. 우선은 얼마나 일본에 살 것인지와 어느 도시에 체류할 것인지 밝히고 시작했습니다. 1년간의 목표에서는 일본어 실력 향상이나 일본인 친구 몇 명 사귀기 등 실현 가능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시기별 계획은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눠도 되고 분기별로 나눠도 되고 자유입니다. 본인은 1년을 분기별로 나눴습니다. 물론 1월 1일에 입국해서 12월 31일에 출국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렇다는 전제로 계획을 짠 겁니다. 어디까지나 계획서이니 말입니다.

 

계획서의 내용은 당연히 이유서의 내용과 일치해야 합니다. 만약에 일본에 가는 이유가 일본의 마츠리(축제)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어서인데 계획서에는 테마파크만 잔뜩 있으면 진정성과 설득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계획서의 있는 모든 내용이 이유서에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유서에 언급된 내용은 반드시 계획서에 내용과 시기를 일치하여 계획의 구체성을 보여줘야 합니다.

 

디자인은 선택이지만 잘만 활용하면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템플릿도 많고 미리캔버스 같은 반자동 디자인툴도 많아서 부담은 좀 덜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냥 언제 어디에 가보겠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언제 어디에 가서 어떤 경험을 해보겠고 더 나아가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감정을 느껴보고 싶다까지 작성하는 게 좋습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 제출자료 총정리 (서류 14개 하나씩 살펴보기)

일본 워킹홀리데이는 준비할 자료가 은근히 많습니다. 관련 기관에서 발급받아야 하는 것도 있고 직접 작성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발급서류는 워홀 신청기간에 맞춰서 한 달 이내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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