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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워홀 이유서 개요

일본에 워킹홀리데이를 가고 싶은 이유에 대해 작성한 서류입니다. 일반적으로 방송, 드라마, 애니메이션, 음악, 패션, 음식 등 일본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과 경험에 대한 의지를 기술한다고 보면 됩니다.

 

↓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일본대사관)에서는 이유서에 대한 안내를 아래와 같이 하고 있습니다.

Working-Holiday 제도로 일본에 입국해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적은 진술서(일본어 또는 영어로 기재)

 

일본워홀 이유서 양식

쉬우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자유양식입니다. 일본에 워킹홀리데이를 가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 잘 전달할 수만 있다면 어떤 식으로 작성하던지 상관이 없습니다. 분량은 보통 A4 용지 1~2장 정도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3~4장으로 구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사관에서는 사람이 일일이 서류를 체크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분량은 다소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디자인은 선택사항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용입니다. 디자인에 힘을 빼지 말고 일본에 입국하여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진정성 있게 진술하는 게 합/불합의 성패를 나눕니다. 디자인은 진술한 내용을 보기 좋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부가적으로 하는 겁니다.

 

일본워홀 이유서 번역기 사용 여부

이유서를 작성할 당시 본인은 일본어 실력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물론 현재도 그렇습니다🤣.) 일본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봐서 일본어를 들었을 때 느낌적인 느낌으로 때려 맞히는 정도이지 일본어 작문실력은 전무하다고 봐도 됩니다. JLPT로 따지면 N5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주변에 일본어를 잘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현재는 1명 있습니다😆.) 따라서 당시 첨삭이나 교정의 도움을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업체나 워홀 이유서 대필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도 찾아보면 많지만 그렇게는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부족한 일본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이유서 작성은 필요하기 때문에 일본어 사전과 번역기를 활용했습니다. 일본어 사전은 네이버 사전이나 다음 사전 이용했고 번역기는 네이버 파파고와 구글 번역을 이용했습니다. 특히, 번역의 경우 네이버 파파고와 구글 번역을 번갈아 가면서 하면 뜻은 동일하지만 느낌이 다른 번역이 나오기 때문에 왔다 갔다 하면서 최대한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찾아보면 많은 분들이 부족한 일본어 실력을 보완하기 위해 번역기를 사용하여 이유서를 작성했고 합격한 기록도 많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완벽한 문장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진정성이 중요한 점이라는 것입니다. 외국인이 서툴게 쓴 글이라고 하더라도 일본워홀에서 구체적인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그 의지가 강하다면 다 전달이 되는 겁니다.

 

아무에게도 도움을 받지 않고 오로지 일본어 사전과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나의 일본워홀 이유서

 

내용을 공개하기에는 좀 부끄러워서 나중에 생각이 바뀌면 내용까지 공개하겠습니다. 지금은 그냥 구조와 구성 정도만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이유서 쓸 때 일본어로 작성했습니다. 이유서는 일본어 또는 영어로 작성할 수 있지만 영어를 못 하기도 하고 일본워홀이니 일본어로 쓰는 게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글의 구조는 문서구분/인사/이유1/이유2/이유3/이유4/마무리 인사입니다. 기본적인 서론-본론-결론을 따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승전결로 정서적이고 극적인 구성도 가능하겠지만 아무래도 객관적인 전달력은 이런 식의 실용문 구조가 더 낫다고 봅니다. 구조만 정해놓으면 이후에는 그 구조에 많은 내용만 채워 넣으면 되는 일이라서 굉장히 편해집니다.

 

앞뒤로 인사하고 본론인 이유를 4가지 정리했습니다. 각 이유를 한 줄로 표현할 수 있는 소제목도 달아줬습니다. 이유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처음에는 일본에 관심을 가진 계기를 말하면 되겠고 두 번째는 워킹홀리데이의 계기 또는 일본에 가서 하고 싶은 일을 말하면 되겠습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 이후에 어떻게 인생이 달라질 것 같다는 내용도 좋습니다.

 

내용을 구성할 때는 계획서의 계획과 연관 짓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계획서에 일본의 어떤 좋아하는 영화의 촬영지에 방문할 것이라는 내용이 있다면 이유서에도 해당 영화가 좋은 이유로 인해 일본에 간다면 반드시 영화 촬영지에 방문할 것이라는 내용이 들어가는 겁니다. 반대로 이유서를 먼저 작성하고 거기에 연관 지어서 계획서를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 하든 상관이 없고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계획이라는 점입니다. 이유서에는 일본 음식에 관심이 있다고 써놓고 계획서에는 일본 영화에 관한 계획만 있다면 구체성이 떨어지고 진정성도 떨어지게 됩니다.

 

디자인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찾아보면 많은 사람들이 이유서를 화려하고 멋지게 꾸며놓았고, 실제로 합격도 많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흰 바탕에 검은 글자로 간결하게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글자 크기, 굵기, 개행 정도만 신경을 썼습니다. 디자인을 하지 않은 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판단이고, 디자인은 잘만 활용하면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컬러로 사진을 넣어서 텍스트를 보조할 수도 있고 레이아웃이나 톤 앤 매너로 분위기를 형성하여 보는 재미를 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에너지가 허락한다면 디자인을 하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요즘은 템플릿이 많이 나와서 디자인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충분히 멋지게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일본워홀 이유서 작성 꿀팁

이유서와 계획서 내용 일치 (또는 연관)

-이유서와 계획서가 다르면 일본워홀 목적에 대한 의도가 불명확해짐

디자인은 선택 내용 진정성이 중요

-디자인 시 미리캔버스 등 툴 이용

구체적인 내용

-어디 갈 것이다 (x)

-이러이러해서 어디 가서 뭘 보고 뭘 느낄 것이다 (o)

분량은 1~2 페이지가 적당

-절대적인 기준은 아님

-3~4 페이지 하는 사람도 있음

경제활동 목적은 바로 불합격

-워홀은 문화 경험이 목적인 제도

 

 

일본 워킹홀리데이 제출자료 총정리 (서류 14개 하나씩 살펴보기)

일본 워킹홀리데이는 준비할 자료가 은근히 많습니다. 관련 기관에서 발급받아야 하는 것도 있고 직접 작성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발급서류는 워홀 신청기간에 맞춰서 한 달 이내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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